2024 | 09 | 17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獨 린데, 충남에 산업용가스 공장 건설

  • 송고 2011.10.04 10:41 | 수정 2011.10.04 16:0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연산 5천200t 규모 아산화질소 2012년 완공 예정

독일계 산업용 가스 공급업체인 린데(LINDE)그룹이 국내 충남 아산에 아산화질소(N₂O, Nitrous Oxide) 공장을 건설한다.

4일 린데코리아에 따르면 린데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외국인기업 전용단지에 연간 5천200t 규모의 아산화질소 공장을 건설, 2012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다.

브렛 킴버 린데코리아 대표는 "아산에 건설하는 아산화질소 공장은 린데그룹이 한국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신호탄"이라며 "한국 기업들에게 초고순도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건설 프로젝트는 린데 그룹이 한국에 기여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은 초고순도 아산화질소를 자급하게 돼 향후 10년 동안 1억5천만달러 규모의 수입 대체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린데코리아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향후 한국내에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자산업에 사용하는 초고순도 아산화질소와 의료용 가스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중국·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린데그룹의 한국 내 자회사인 린데코리아는 산업용·특수용·의료용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가스 장비 및 파이프라인을 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린데 코리아는 한국에 8개 공장을 운용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