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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족족 대박 기아차..."4연타석 홈런 간다"

  • 송고 2019.09.06 16:40 | 수정 2019.09.06 16:45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K7·셀토스·모하비 연이어 '흥행'···연내 K5 풀체인지 출격

'없어서 못 판다'···하반기 실적 반등 큰 폭 기대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차

기아차가 하반기 들어 출시하는 차량마다 연속 대박 행진을 터트리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6월 K7 프리미어, 7월 셀토스, 9월 모하비까지 흥행몰이에 성공한 기아차는 연내 K5 풀체인지로 4연타석 홈런을 칠 기세다.

이같은 신차 판매 호조로 기아차는 하반기 큰 폭의 실적 반등도 예상된다. 이날 기아차는 인피티니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카림 하이브(전무)를 영입하며 고급 디자인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도 했다.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6일 업계에 따르면 K7과 셀토스는 최근 2개월간 내수에서 각각 1만5134대(7월 8173대, 8월 6961대), 9444대(3335대, 6109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부분변경된 K7 프리미어는 나오자마자 전통의 강자 그랜저를 밀어낸데 이어 신형 쏘나타까지 제압하며 7월 전체 판매 1위로 등극했다. K7이 기록한 두달간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4만978대)의 약 40%를 차지한다.

일부에서는 8월 K7 판매량이 감소해 인기가 식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기아차 권혁호 부사장은 전날 모하비 출시 행사에서 "K7 월 생산능력은 5900대에 불과하다"며 이같은 시선을 일축했다. 밀려드는 주문에 생산량이 힘에 부쳐 '없어서 못판다'는 설명이다.

셀토스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

지난 7월 출시된 셀토스의 경우 파괴력이 상상 이상이다. 명목상 소형 SUV지만 기아차의 고급화 전략에 따라 차체 크기, 실내 공간, 인테리어 품질, 첨단사양 등 준중형을 뛰어넘는 스펙으로 최강 '포식자'로 떠올랐다.

사전계약 약 보름 만에 5100대를 기록한 셀토스는 소형 및 준중형 경쟁모델 수요를 모조리 빨아들이며 SUV계의 블랙홀로 부상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쌍용 티볼리는 셀토스 등장으로 8월 판매량이 32.3% 감소했고, 현대 코나도 22.4% 줄었다.

셀토스의 연 판매 목표를 4만대로 설정한 기아차는 셀토스의 주력 해외시장인 인도에서도 연간 판매목표를 11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인도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출용 셀토스는 인도 뿐만 아니라 향후 중동, 중남미 지역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차

기아차의 대형 SUV 모하비도 팰리세이드를 위협하며 대형 SUV 시장을 흔들 기세다. 전날 공식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계약 7000대를 넘어섰다. 영업일 기준 11일만에 기록한 수치다. 기아차는 모하비 연간 목표를 지난해 판매량(7837대)의 2.5배인 2만대로 설정했다.

주력 중형세단 K5 풀체인지는 올해 기아차의 화룡점정이 될 핵심 차종이다. K5 풀체인지는 올 상반기 출시된 88세대 신형 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한편 이전 대비 역동적인 비율과 디자인을 뽐낼 예정이다. 최근 실도로 테스트 중인 스파이샷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아차의 올 상반기 판매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9.3% 감소한 24만2870대, 해외의 경우 전년 대비 0.8% 감소한 110만9759대 등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135만2629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잇따른 신차 판매 호조로 내수·수출 모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올 3분기 기아차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300% 증가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는 전망도 나온다. 기아차는 지난해 3, 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173억원, 3820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상반기 때 실적이 안좋았는데 하반기에는 만회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소형 SUV 셀토스와 정통 SUV 모하비.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한 텔루라이드 등 주요 SUV 모델과 글로벌 주력 차종인 K5 풀체인지 판매에 집중해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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