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1.0 1.0
EUR€ 1470.5 1.5
JPY¥ 893.5 1.0
CNY¥ 190.5 0.1
BTC 95,011,000 2,593,000(2.81%)
ETH 4,540,000 46,000(1.02%)
XRP 734 3.5(0.48%)
BCH 705,200 9,400(-1.32%)
EOS 1,150 62(5.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은성수 위원장 "앞으로 '소·부·장 위원장'으로 불러달라"

  • 송고 2019.09.17 14:30 | 수정 2019.09.17 19:1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취임 첫 기업방문으로 경기 안성에 위치한 소재·부품·장비 산업현장 찾아 간담회 가져

'소·부·장 펀드' 조성 등 다양한 금융지원 추진 "기술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EBN

은성수 금융위원장.ⓒEBN

취임 첫 기업 방문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찾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소·부·장 위원장'을 자처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은성수 위원장이 취임 후 첫 기업 현장행보로 소재·부품·장비 산업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을 비롯해 국책은행, 신보·기보, 한국성장금융, 소재·부품·장비 분야 5개 기업 및 관련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은 위원장은 기업 및 협회·연구원으로부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재임기간 중 중점 추진할 소·부·장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지원방향을 제시했다.

은 위원장은 소재·부품·장비산업이 우리 경제와 산업의 기초체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용펀드(가칭 소·부·장 펀드) 조성 추진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소·부·장 산업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한편으로는 핵심소재의 높은 해외의존도 등 구조적으로 취약한 측면이 일부 있다"며 "경제와 제조업의 안정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소·부·장 산업의 재도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수출규제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 대해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난 10일 출범한 해외 M&A·투자 공동지원 협의체를 통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력 확보 등을 위한 M&A·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보가 성공요인이었음을 언급하며 기술개발·사업화 단계에서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금융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상용화되지 못한 기술은 은행에서 담보로 평가되기 어렵고 기업·산업간 매칭이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간 제휴·컨소시엄 등 협업 활성화 정책도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용화되지 못한 기술이라도 중소기업의 자금확보를 위해 기술력 기반의 대출 관행이 필요하다"며 "신산업 분야 진출, 수직계열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목적의 M&A에 대한 자금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 협회 및 연구원은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금융 공급,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용펀드 조성, 기술개발·M&A 등을 위한 자금지원 강화 등 다양한 금융지원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아직까지는 3개월분 이상의 재고 확보로 일본 수출규제 영향이 제한적이나 단기간 내 대체제 확보가 쉽지 않은 품목의 경우 수출규제 다변화 및 대체생산을 위한 자금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은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소·부·장 분야 금융프로그램을 점검·보완할 계획"이라며 "금융이 소·부·장 산업 도약을 든든하게 뒷받침 할 것이며 여러분들은 앞으로 본인을 '소·부·장 위원장·으로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인들은 기술개발에만 전념해주길 바란다"며 "금융당국은 기술개발시까지 자금걱정이 없도록 끝까지 챙길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간담회가 열린 아이원스는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장비 및 디스플레이 특수부품의 기술확보에 성공해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반도체 장비 세계 1위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Applied Materials)에도 납품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0:50

95,011,000

▲ 2,593,000 (2.81%)

빗썸

04.19 20:50

94,785,000

▲ 2,586,000 (2.8%)

코빗

04.19 20:50

94,931,000

▲ 2,775,000 (3.0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