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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반세기만에 선박 설계 기술 수출

  • 송고 2019.09.17 14:00 | 수정 2019.09.17 14:0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사우디 IMI, 현대중공업에 VLCC 1척에 대한 로열티 지급

파티 알 살림 IMI 대표(왼쪽)와 박승용 현대중공업 부사장(오른쪽)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현대중공업

파티 알 살림 IMI 대표(왼쪽)와 박승용 현대중공업 부사장(오른쪽)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지난 1971년 설계도면을 빌려 첫 선박을 건조한 이후 반세기만에 설계 기술을 수출하는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사우디 합작조선소인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 Co)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도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IMI는 한국조선해양, 사우디 아람코, 바흐리, 람프렐 등이 투자한 합작회사로 오는 2020년까지 사우디 동부 라스 알헤어 지역에 선박 및 해양플랜트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초대형 조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계약식에는 박승용 현대중공업 부사장(선박해양영업본부장), 파티 알 살림 IMI 대표, 압둘라 알두바이키 바흐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IMI에 VLCC 기본·상세 설계도면과 설계지원, 기술컨설팅 등 설계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IMI에서 향후 건조될 예정인 초대형 유조선 1척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 받는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1971년 말 영국 스콧리스고로부터 26만톤급 원유운반선 2척의 설계도면을 임대해 첫 선박을 건조한 이후 반세기만에 반대로 설계 기술력을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하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1위 조선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선산업을 선도하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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