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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원전수출, 전주기 및 中企 중심으로 전환해야"

  • 송고 2019.09.19 11:00 | 수정 2019.09.19 10:3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원전수출전략협의회 개최…5개 기관 '원전수출분야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

'원전 전주기 수출 활성화 방안' 발표…올해 안으로 실무 지원 체계 마련 계획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재 하에 한국전력공사, 두산중공업 등 원전 기업, 수출금융기관 등 16개 기관·기업들의 기관장 및 대표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원전 수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원전 전주기 분야 세계시장 동향과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하고, 중소·중견기업 수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구체적 지원방안도 모색했다.

그동안 대형원전 사업 위주의 수출전량은 이번 협의회에서 ▲원전 전주기로 확대 ▲중소·중견기업의 독자적 수출역량 제고를 통해 글로벌 수출산업화 촉진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성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 원전산업은 바라카 건설 및 정비계약 체결,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 인증 획득 등 국내외가 인정하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중소·중견기업의 독자적 수출역량과 글로벌 공급망 참여 부족, 다양한 서비스시장 진출 미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 문제의식을 제시했다.

이어 "해외 원전 선진국들이 자국 내 신규건설 수요의 감소 속에서도 서비스시장 진출, 시장다양화 전략 등으로 지속 성장해온 바와 같이 원전수출산업도 원전 전주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20여년간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원전 시장 규모와 대등한 운영·정비 및 후행주기 분야로 구성된 전주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 영국, 사우디, 체코 등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해 발주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중동, 동유럽 지역의 중소형 원전 및 기자재·정비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마케팅, 수출금융, 연구개발 등 실질적 지원책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원전업계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한전, 한수원,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원전수출협회 등 5개 기관은 ‘원전수출분야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각 기관들이 참여하는 실무그룹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수출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원전 전주기 수출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대형원전 외 다양한 시장기회를 형성하고 대기업 위주 수출전략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원전 전주기 수출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은 ▲수출대상국, 수주경쟁국을 고려한 전주기 맞춤수출 전략 ▲개별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화 ▲상시적·제도적 수출인프라 구축으로 수출지원 환경 혁신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전략을 바탕으로 금일 논의된 각종 의견·제안을 반영해 각국별 맞춤형 수주·협력 전략을 시행하고, 해외 마케팅 지원 방안도 즉시 마련, 착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 원전 전주기 수출을 위한 관련기관의 실무 지원 체계를 완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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