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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경영정상화 자구안 합의···안식년·복지 축소 등

  • 입력 2019.09.20 09:25 | 수정 2019.09.20 09:27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노사 합의 기반 고강도 쇄신책 지속

쌍용차 공장 전경 ⓒ쌍용차쌍용차 공장 전경 ⓒ쌍용차

쌍용자동차 노사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자구노력 방안에 합의했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순환휴직(안식년)과 복지 축소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에 중지를 모았다.

지난달 27일 긴급 노사 협의를 진행하고 이달 3일부터 실무협의를 시작한 이후 구체화돼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자구계획 방안에 대해 "노사가 회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성장 가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경영정상화 방안의 선제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사 합의의 주요 내용은 △안식년제 시행(근속 25년 이상 사무직 대상) △명절 선물 지급중단 △장기근속자 포상 중단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 항목에 대한 중단 또는 축소다.

이외에 고객품질 만족을 위해 '노사공동 제조품질개선 TFT'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특히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에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 되고 있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8월 노사는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자동차업계 최초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으며, 임원 20% 축소 및 임원 급여 10% 삭감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노사 간 충분한 공감과 대화를 통해 마련된 선제적인 자구노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고용을 지키는 길은 시장과 소비자들로 부터 신뢰회복을 하는 것이 유일한 길인 만큼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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