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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돌파 턱밑 '삼성전자'…변수는

  • 송고 2019.09.24 10:45 | 수정 2019.09.24 10:59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삼성전자 주가, 이달 12.55% 상승…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영향

증권가, 3분기 영업익 7조원 돌파 전망…미중 무역협상 변수 '주목'

ⓒ삼성전자

ⓒ삼성전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귀환이 임박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4거래일 간 최소 50원에서 최대 1000원대까지 큰 폭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5만원 돌파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장기화 가능성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세다. 이달 들어 12.5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가는 4만9300원(23일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20일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매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업계 안팎에선 반도체 수요 감소 및 가격 하락 등 악재가 이어졌던 반도체 경기가 최근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바닥을 다졌다는 분위기도 감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실적이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에 영업이익 눈높이를 앞다퉈 높이는 중이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7% 늘어난 59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7조110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부문 실적은 2019년 2분기를 바닥으로 재고 축소에 따른 가격 하락폭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2020년 연간 실적도 반도체 수익성 정상화로 본격적 성장세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업황 반등 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이 다소 선반영 된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매수를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도 3분기 실적이 매출액 62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D램과 낸드 모두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연말쯤에는 정상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현재 밸류에이션은 높은 구간이지만,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으로 좋아지기 시작하면 밸류에이션은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며 "'고 PER에 사라'는 격언이 와닿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노트10'과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판매 호조도 향후 주가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다. 갤럭시 노트10은 지난 17일 역대 최단기간에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갤럭시 폴드 역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주가 상승의 걸림돌도 존재한다. 바로 미중 무역협상 변수다. 올 2분기 삼성전자 주가는 미중 무역 분쟁 격화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특히 반도체 경기 둔화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실제 지난 주말 미중 실무진급 협상이 실망스럽게 끝난데 따라 협상이 또다시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날 주가는 개장 초 약세로 돌아서며 4만905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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