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6일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 이후 전방 산업의 회복 및 원자재가 안정 등에 힘입은 제품 마진 개선으로 향후 실적 회복 여지가 크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 4만7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11.4% 증가한 2157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철강업종 시황의 지속적인 부진과 전년비 영업이익 축소 추정에도 불구하고 저년 비용반영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개선세는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4분기 이후 전방 산업의 회복 및 원자재가 안정 등에 힘입은 제품 마진 개선으로 향후 실적 회복 여지가 크다"며 "순이익 개선(ROE)과 저금리(COE) 기조 변화에 따른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 불구하고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실적 부진 여부를 떠나 현재 밸류에이션(19년 PBR 0.3배)는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금리·원자재 가격 안정 등 매크로 변수 등이 안정화 과정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는 매수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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