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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포스코와 손잡고 소재 국산화 나서

  • 입력 2019.09.26 14:12 | 수정 2019.09.26 14:13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18만톤급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포스코 강재 적용

원통 모양의 LNG(액화천연가스)탱크가 탑재된 LNG추진선 조감도.ⓒ현대중공업원통 모양의 LNG(액화천연가스)탱크가 탑재된 LNG추진선 조감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이 포스코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용 연료탱크 소재 국산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18만톤급 LNG추진선용 연료탱크(하이식스)에 포스코의 9%니켈강을 적용해 극저온탱크의 핵심 소재 국산화와 공급 안정화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평소 해외 철강사로부터 9%니켈강을 공급받았다. 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핵심 소재의 국산화율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9%니켈강은 극저온(-163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8년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NG이중연료 추진선에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고망간강 소재의 연료탱크를 적용하는 등 소재 국산화를 위해 협력해왔다.

이번에 탑재되는 하이식스는 원통 모양으로 주로 벌크선과 유조선 등의 갑판 위에 장착된다. 선박은 오는 2020년 11월 선주사인 에이치라인해운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LNG탱크의 설계부터 소재 수급과 제작까지 전 과정을 국산화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친환경선박 시장에서 함께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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