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9 -4.6
JPY¥ 890.6 -1.8
CNY¥ 185.8 -0.3
BTC 99,657,000 693,000(-0.69%)
ETH 5,040,000 58,000(-1.14%)
XRP 878.3 8.3(-0.94%)
BCH 848,400 47,900(5.98%)
EOS 1,551 37(2.4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분양가 상한제, 10월 시행 불투명…밀어내기 분양 '봇물'

  • 송고 2019.09.27 08:01 | 수정 2019.09.27 08:02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10월 전국에서 3만5695가구 일반분양...3년만에 3만가구 초과

수도권 1만6400여가구(46%), 지방(17%)...지방도시 공급 위축

10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비롯해 규제지역 추가 여부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는 이들 리스크의 발생 이전에 분양을 서두르기 위해 이른바 '밀어내기 분양'에 본격 나서고 있다.

10월 전국에서 3만5600여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2016년 10월 4만8000여가구가 분양한 이후 3년만에 4만가구에 육박할 정도로 많다.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51개 단지, 총 3만5695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2017년에 비해 4.5배 많은 수준이며 지난해 10월과 비교해도 2.5배 많은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9177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6651가구), 대구(4222가구)가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406가구로 전체의 46%를 차지한다. 지방도시는 6100여가구로 약 17.2%를 차지한다.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에 비해 지방도시 물량의 경우 전체 분양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이는 지방도시의 분양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위축돼 건설사들이 소극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비롯해 규제지역 추가 여부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건설사는 이들 리스크의 발생 이전에 분양을 서둘러 마칠 가능성이 커 분양물량을 당분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약자들 역시 강력한 규제 이후 공급이 감소 됐던 사례를 학습했던 터라 새 아파트 희소성을 이유로 선점에 나설 것으로 보여 10월 분양시장은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10월 전국에서 3만5600여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서울에서는 단지규모는 크지 않지만 좋은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동구 성내동에서 힐스테이트 천호역, 현대건설은 종로구 충신동에서 '힐스테이트 창경궁'을 분양한다. 오피스텔 등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 단지로 역세권 단지들이다. 이외에 동작구 동작동에서는 KCC건설이 366가구 규모의 '이수 KCC스위텐 포레힐즈'를 분양한다. 서초 방배, 반포동 일대 생활권이다.

경기 수원시 조원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영산공원, 광교산 등이 가까워 쾌적하다. 안산에서는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이 지하철 초지역 인근에 짓는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를 분양한다.

인천에선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에서는 SK건설의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 1789가구, 우미건설의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1412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는 SK건설이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1153가구가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광역시에서는 대구 북구 고성동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대구역 오페라 W'를 분양한다. 대구역, 달성공원역 등과 주변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수성구 만촌동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을 분양한다.

대전 목동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대전지하철 1호선 오룡역을 이용할 수 있는 '목동 더샵 리슈빌'을 분양한다. 이외에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서구 도마동 유동천 인근에 위치한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를 분양할 계획이다.

울산에서는 KCC건설이 동구 전하동에 짓는 'KCC스위첸 웰츠타워'를, 동문건설이 남구 신정동에 짓는 '울산 문수로 동문굿모닝힐' 166가구를 분양한다.

경남 거제시에서는 대림산업이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지에 짓는 'e편한세상 거제유로아일랜드'를 분양하며 전북 전주 효자동에서는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송천동에서는 한화건설이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61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9:02

99,657,000

▼ 693,000 (0.69%)

빗썸

03.29 19:02

99,555,000

▼ 777,000 (0.77%)

코빗

03.29 19:02

99,639,000

▼ 755,000 (0.7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