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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중국 전지업체와 車배터리 합자공장 신설

  • 송고 2019.09.27 11:31 | 수정 2019.09.27 13:3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지분 50%씩 보유…최대 25GWh 규모 배터리 생산공장 중국 내 건설

[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중국 배터리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중국 EVE에너지(EVE Energy)는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건설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EVE에너지는 "자사 또는 자회사인 EVE아시아(EVE Asia)가 SK이노베이션과 합자경영계약 체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VE에너지 또는 EVE아시아는 5억2500만 달러 규모를 현급 출자할 예정으로, 양사는 합자회사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중국 내 건설될 신설공장은 20~25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으로, 생산 제품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중국 제2 배터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해 5799억원의 투자를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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