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6.5 -6.3
JPY¥ 891.4 -1.3
CNY¥ 185.9 -0.3
BTC 100,500,000 678,000(0.68%)
ETH 5,093,000 1,000(-0.02%)
XRP 886 0.5(0.06%)
BCH 801,300 90,000(12.65%)
EOS 1,512 1(-0.0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G화학·삼성SDI, ESS 시황 더딘 회복에도 3분기 '청신호'

  • 송고 2019.10.01 07:39 | 수정 2019.10.01 08:1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국내 ESS 수요 하락…전기차 배터리·소형전지 호조

LG화학 전지 영업익 흑자전환…삼성SDI 영업익 77%↑

LG화학 연구원들이 배터리를 살피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연구원들이 배터리를 살피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LG화학과 삼성SDI 3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ESS 화재가 재차 발생했고 국내 수요 회복도 더디지만, 전기차 배터리와 소형전지 호조가 이를 상쇄한다는 분석이다.

1일 배터리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3분기 LG화학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흑자전환, 삼성SDI 영업이익은 1240억원으로 2분기보다 77% 오를 전망이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양사 모두 2분기보다 영업이익 상승을 달성하겠지만 ESS 부문 약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는 아직 내수 불안정 요인이 해소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월 지난해부터 이어진 총 23건의 ESS 화재 원인 규명을 마쳤는데도, 다음달인 7월에 화재가 재차 발생했다.

때문에 겨우 회복되는 듯 했던 ESS 시장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북미,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ESS 판매가 늘고 있긴 하지만, 내수 불안정 요인이 해소되지 않으면 양사 실적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남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ESS 단기 수요가 예상보다 미흡해 실적 개선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면서 "ESS 약세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대비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ESS 매출은 증가폭이 기대치에 못 미칠 뿐이지 2분기보다 증가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삼성SDI의 경우 ESS 매출이 2분기보다 86% 증가할 것이란 예측도 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폴드에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됐다.[사진제공=삼성SDI]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폴드에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됐다.[사진제공=삼성SDI]

ESS가 맥을 못 추고 있을 때 전기차 배터리와 소형전지는 승승장구했다. 특히 양사의 전기차 배터리 해외 공장 가동률은 점진적으로 향상한 모양새다.

LG화학의 폴란드·중국 신규 공장 가동률은 현재 50~60% 수준까지 올랐으며, 삼성SDI는 유럽 신차 출시와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 효과로 올해 3분기 출하량이 직전분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소형전지 부문도 날개를 달았다. 3분기 아이폰, 갤럭시 등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됨에 따라 양사의 소형전지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의 전지부문 매출은 대형전지가 5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소형전지가 35.9%, ESS는 10.9%다. 삼성SDI 경우 소형전지, ESS, 자동차전지 순으로 알려졌다.

국내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ESS가 부진하긴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와 소형전지 매출이 매분기 개선되고 있어서 업계에서도 ESS 시장은 좀 더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며 "전기차 배터리 매출은 올해 4분기부터 급성장해 내년 상반기에 정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18:41

100,500,000

▲ 678,000 (0.68%)

빗썸

03.28 18:41

100,461,000

▲ 661,000 (0.66%)

코빗

03.28 18:41

100,493,000

▲ 680,000 (0.6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