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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일시 파업 중단" 카젬 사장 독대 후 '급선회'

  • 송고 2019.09.30 18:41 | 수정 2019.09.30 18:4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이날 한국지엠 사장, 전격 면담 제안

3시간 독대 후 勞 1주일간 '성실교섭' 결정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 ⓒ한국지엠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 ⓒ한국지엠

올해 임단협을 둘러싸고 사측과 첨예한 갈등을 빚은 한국지엠 노조가 30일 파업을 일시 중단키로 결정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이날 개최한 중앙쟁대위에서 오는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을 성실교섭 촉구기간으로 설정하고 그간 진행해오던 전면파업과 부분파업을 한시적으로 멈추기로 결정했다.

잔업 및 특근 거부도 이에 발맞춰 해제하기로 했으며 다만 간부 출근 투쟁 및 철야농성은 이어간다.

당초 양측 협상이 진전이 없어 이날 쟁대위에서 보다 강력한 투쟁 지침이 나올 것으로 관측됐지만, 예상을 뒤엎고 이같은 결정이 나온 데에는 노조 지부장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간 '독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젬 사장의 전격적인 면담 요청으로 임한택 지부장과 3시간에 걸친 독대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임 지부장은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 2022년 이후의 부평2공장 물량 배정 등이 포함된 15개 요구안을 제시했고, 카젬 사장은 노조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기 위해 미국 GM에 관련 내용을 건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GM에 우리의 요구안을 건의하고 있다는데 파업을 한다는 것은 교섭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대강으로 치닫던 한국지엠 노사가 이를 계기로 협상에 물꼬를 트는 분위기다.

다만 노조는 "일시 파업 중단"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회사의 수용 여부에 따라 투쟁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차기 쟁대위 회의를 오는 8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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