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상승 감안 300계 10만원 인상 발표, 산업별 탄력 적용
포스코는 이달 스테인리스 300계(니켈 포함) 가격을 10만원 인상한다고 1일 발표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가격은 지난 8월 30일 인도네시아 정부의 원광수출 조기 중단 발표로 급등한 후 등락을 반복 중이다.
9월 니켈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2100달러 상승했으며, 7~9월 3개월간 누적으로는 4200달러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및 미주 주요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은 이달 니켈 합금에 대한 부가요금(Alloy Surcharge)를 인상 발표했다.
북미 NAS/ATI는 이달 304강 서차지를 182달러 인상했고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강 생산업체인 오토쿰푸도 304강 기준 170유로 인상을 공지했다.
포스코는 니켈가격 상승세에도 고객사들의 원가 경쟁력을 감안해 가격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산업별로 시장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가격을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