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 9월 판매 부진 '지속'···전월비 최대 31% 하락

  • 송고 2019.10.04 10:10
  • 수정 2019.10.04 10:1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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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31%·렉서스 -22.2%

닛산 -20.7%·인피니티 -15.8%···혼다는 20.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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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불매 운동에 따른 판매 부진이 9월에도 이어간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대부분의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이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9월 수입차 신규등록 자료에 따르면 혼다를 제외한 일본차 브랜드의 9월 판매가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토요타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토요타는 9월 한 달간 374대를 판매해 8월 542대보다 31% 줄었다. 렉서스의 경우 9월 469대 판매로 8월 603대보다 22.2% 감소했다.

닛산과 인피니티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닛산은 9월 46대로 8월 58대보다 20.7% 줄었고 인피니티는 9월 48대로 8월 57대보다 15.8% 감소했다.

다만 혼다는 8월 138대였으나 9월 166대로 20.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707대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MW가 4249대, 아우디 1996대, 미니(MINI) 1031대, 볼보 996대, 지프 928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5290대(75.7%), 2000cc~3000cc 미만 3800대(18.8%), 3000cc~4000cc 미만 818대(4.0%), 4000cc 이상 259대(1.3%), 기타(전기차) 37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649대(87.4%), 일본 1103대(5.5%), 미국 1452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670대(72.6%), 디젤 4466대(22.1%), 하이브리드 1031대(5.1%), 전기 37대(0.2%) 순이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883대)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아우디 Q7 45 TFSI quattro(151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210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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