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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금융혜택·로또분양…'박 터지는' 청약경쟁

  • 송고 2019.10.04 15:07 | 수정 2019.10.04 15:1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역대 최저 대출금리, 건설사 금융혜택에 소비자 주택매수심리 자극

상한제 피한 로또분양도 봇물…내년 4월까지 청약전쟁 치열할 듯

서울부동산 전경

서울부동산 전경

최근 은행권의 저금리 기조 속에 건설사들도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내놓으면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4월까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한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의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2.92%,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47%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6년 1월(가계대출)과 2001년 9월(주택담보대출)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런 저금리 흐름에 맞춰 건설사들도 중도금 무이자, 이자후불제, 연체이자할인 등 다양한 방식의 금융 혜택을 내놓으며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에 공급하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분양에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실시했고, 대림산업은 경기도 파주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분양에 중도금 60%에 대한 이자후불제와 1차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혜택을 제공 중이다.

호반산업은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수분양자들에게 1차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을 주기로 했다.

분양 관계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대출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해 주택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도 이자 상환시기를 입주 때까지 유예하기 때문에 계약금 외 비용 부담이 발생하지 않아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출과 이자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상황에서 내년 4월까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서울 내 재건축·재개발 분양도 이어질 전망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말 시행되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서울 내 공급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6개월 유예기간을 받은 관리처분인가단지들이 내년 4월 전까지 대거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받았지만 아직 분양(입주자 모집) 단계에 이르지 못한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61개, 6만8000가구 규모다.

국토부는 관리처분인가 단지는 6개월 내에 분양할 경우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공급이 조기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규제는 적용받기 때문에 가격이 시세보다는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향후 서울 내 주택공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내년 4월 전까지 분양되는 물량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대 최저치로 낮아진 금리에 중도금 이자부담까지 줄어 주택구매를 고민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여기에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단지까지 쏟아질 전망이라 청약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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