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자분쟁 최다 건설사 '대림산업'…GS건설·코오롱 등 뒤이어

  • 송고 2019.10.06 14:18
  • 수정 2019.10.06 14:41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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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심사·분쟁조정위 사건 접수 현황

강훈식 의원ⓒ강훈식 의원실

강훈식 의원ⓒ강훈식 의원실

올해 건설사 중 하자분쟁 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대림산업(e편한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자이)과 코오롱글로벌(코오롱하늘채), 대우건설(푸르지오) 등이 뒤이었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사건 접수 건설사별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올해 6월말까지 총 122건의 하자분쟁 신청을 받았다. 올해 기준 국내 건설사 중 최다량이며 2위인 GS건설(104건)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 밖에 건설사별 하자분쟁 접수 건은 △코오롱글로벌 64건 △대우건설 63건 △대광건영 55건 △한국토지주택공사 51건 순으로 뒤이었다.

다만 하자분쟁 신청 사건이 모두 하자로 판정받지는 않는다. 지난해의 경우 3818건의 하자신청이 접수돼 1771건이 하자로 판정됐고 834건이 조정돼 분쟁해결로 끝났다.

강훈식 의원은 "주택 건설사들은 하자가 없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책임이 있다"며 "하자 분쟁 상위 건설사들은 서둘러 하자를 보수하고, 앞으로 건설하는 주택에서는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도별 건설사 하자분쟁 신청 수ⓒ강훈식 의원실

연도별 건설사 하자분쟁 신청 수ⓒ강훈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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