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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6000억원 규모 차세대 이지스함 수주

  • 입력 2019.10.10 15:54 | 수정 2019.10.10 16:03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광개토-III 배치-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 체결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8년 해군에 인도한 우리나라 최초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이 지난 2008년 해군에 인도한 우리나라 최초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건조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10일 방위사업청과 총 6766억원 규모의 광개토-III 배치-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첫 번째다. 선박은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11월 인도될 예정이다.

신형 이지스함은 길이 170m, 너비 21m, 무게 8100톤으로, 최대 30노트(약 55km/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이지스함 대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작전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기본설계와 건조를 담당해 지난 2008년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이후 세 번째 이지스함인 류성룡함을 건조한 데 이어 차세대 이지스함의 설계와 건조까지 맡게 돼 국내 이지스함 4척 중 3척을 건조하게 됐다. 국내에서 이지스함을 직접 설계하고 건조하는 조선사로는 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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