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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분기도 '한숨'…실적 감소국면 '지속'

  • 송고 2019.10.11 15:45 | 수정 2019.10.11 16:02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상반기 당기순이익 급감한 보험사, 3분기도 악화일로

내년 수입보험료 증가율 '0%'…학계 부정적인 예측도

ⓒ에프앤가이드

ⓒ에프앤가이드


보험사 실적이 올해 3분기도 악화일로로 전망된다. 여기에 보험연구원은 내년 2020년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사실상 0%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7일 에프앤가이드 상장 보험사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IFRS 별도기준 올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52%)이다. 뒤이어 한화생명(37.5%), 현대해상(19.9%), DB손해보험(18.7%), 삼성화재(8.3%%), 메리츠화재(6.5%) 순으로 하락폭이 높았다.

현재 국내 보험사들은 영업력 저하와 손해율 악화 등으로 실적 감소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 보험연구원은 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가 전년보다 0.7%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보험업계가 3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아울러 보험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의 증가세 둔화와 저축성보험의 신규 판매 둔화 지속 등으로 전년(-2.7%) 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상장 보험사들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 실적 기대감이 바닥인 상황으로, 주가의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달초 보험업종 투자의견 '중립'을 표한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보험주의 의미있는 반등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면서 "3분기 실적에서 예상되는 것은 자동차 및 장기 위험손해율의 악화,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비율 부담 지속, 부진한 보험이익을 처분이익을 통한 투자이익으로 일부 상쇄 등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2분기와 유사한 패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보험사 실적이 올해 3분기에도 악화일로를 걷게 될 전망이다. 상반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바 있다.ⓒEBN

보험사 실적이 올해 3분기에도 악화일로를 걷게 될 전망이다. 상반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바 있다.ⓒEBN

이같은 상황에서 보험학계가 2020년에도 보험산업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0%일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측을 내놨다.

지난 8일 보험연구원은 서울 을지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0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 보험사 대표(CEO) 조찬회를 열고 내년 보험업계 경영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날 연구원은 내년 예상 수입보험료가 202조7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봤다. 올해 수입보험료 202조6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율은 0%다. 이대로 간다면 보험산업은 2017년부터 저성장 기조를 지속하게 된다. 2017년 수입보험료는 2016년보다 1.0% 줄었고, 2018년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0.2% 줄어들었다.

생명보험사 분위기가 손해보험사보다 더 나쁘다.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작년보다 2.5% 감소했고, 내년에는 2.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어서다. 보장성 보험은 잘 안 팔리고 해약이 늘어날 것을 감안한 결과다.

연구원은 "건강과 관련한 중저가 보장성 보험을 판매하는 데 업계가 주력하고 있지만, 종신보험 수요가 부진하고 불황으로 보험 계약 해지도 증가해 상황이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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