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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웅진그룹株, 웅진코웨이 매각 기대감에 강세

  • 송고 2019.10.14 09:22 | 수정 2019.10.14 09:25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넷마블이 웅진코웨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다는 소식에 웅진그룹 계열사 주가가 14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은 전 거래일 대비 405원(29.89%) 오른 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웅진씽크빅과 웅진코웨이도 각각 21.95%, 2.33% 오름세다.

웅진그룹은 이날 웅진씽크빅 이사회를 열고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넷마블은 웅진그룹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와 경영권을 갖게 된다. 가격은 이후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증권가에서도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자에 넷마블이 선정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은 가장 큰 시너지가 예상되는 인수자로 판단된다"며 "보유 순현금이 2조원, 자금 조달력은 5조원 수준으로 풍부한 자본력을 갖춘데다 게임회사의 렌탈사업 인수로 향후 PMI(post merger integration)를 진행할 경우 인력과 사업 부문에서 공격적인 구조조정 우려가 낮아 코웨이 인력 구조의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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