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친환경 신소재·자동차 소재로 유럽 공략

  • 송고 2019.10.15 10:42
  • 수정 2019.10.15 10:42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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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19' 참가

"EU, 규제 강화로 리사이클 플라스틱 인기"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19' SK케미칼 전시 부스[사진제공=SK케미칼]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19' SK케미칼 전시 부스[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이 친환경 신소재와 자동차 소재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SK케미칼은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19'에 참가해 '패키징 소재'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패키징 공간에서는 리사이클 소재와 원료(PCR, Post-Consumer Recycled PET)로 생산한 고투명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한다. 특히 고투명 신소재 에코트리아(ECOTRIA1)를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에코트리아는 기존 리사이클 페트(PCR PET) 소재들의 컬러와 투명도 저하 문제를 해결해 화장품용기, 식품용기, 열수축 필름 등의 분야에서 관심이 많다. SK케미칼의 대표 소재 고투명 에코젠도 새로운 그레이드인 에코젠 Claro(클라로) 2)와 에코젠 HF 3)로 선보인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간은 SK케미칼이 생산 중인 차량 경량화, 전자용 고내열 소재를 집중 소개한다. 무염소 소재로 차량 램프안개 문제를 해결한 에코트란(PPS 4),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에 경량 케이블 소재(FFC5)로 적용된 스카이퓨라(PCT 6) 등이다. 가죽의 질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재활용이 가능해 자동차 시트 등에 가죽 대신 적용 가능한 내구성 강화 탄성 소재 스카이펠(TPEE7)도 소개한다.

SK케미칼 김현석 그린케미칼 사업본부장은 "EU시장의 규제 강화로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성과 고내열성, 내화학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첨단 신소재를 앞세워 현지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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