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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유력, 소소·파밀리아는 '물음표'

  • 송고 2019.10.15 19:50 | 수정 2019.10.15 19:5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재도전 나선 토스뱅크, 자본조달능력 확충하며 예비인가 획득 유력

소소뱅크는 자본력·혁신성 모두 의문…파밀리아는 주주구성도 안돼

ⓒ비바리퍼블리카

ⓒ비바리퍼블리카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 결과 토스뱅크를 비롯한 3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확인됐다.

재도전에 나선 토스뱅크는 하나은행 등 금융사들을 주요 주주로 맞아들이며 부족했던 자본력을 채운 반면 소소스마트뱅크는 자본력에서,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아직 주주구성도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예비인가 획득 가능성에 의문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한 결과 소소스마트뱅크, 토스뱅크, 파밀리아스마트뱅크 등 3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소스마트뱅크는 지역별 소상공인연합회,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 소액주주들로 구성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를 비롯해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이 주주를 이루고 있다.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업계에 알려진 내용이 없으나 임모씨를 비롯한 5인이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토스뱅크는 신청서를 접수한 컨소시엄 중 예비인가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키움뱅크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획득에 나섰던 토스뱅크는 외부평가위원회로부터 혁신성에 대해서는 인정받았으나 자본조달능력에 의문이 제기되며 고배를 마셨다.

당시 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가 34%의 지분을 갖고 신한금융그룹을 비롯해 현대해상, 카페24, 직방, 한국신용데이터, 캐시노트,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이 주주로 참여하며 예비인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논의과정에서 지향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신한금융이 컨소시엄에서 빠진데 이어 현대해상, 카페24, 직방 등이 줄줄이 이탈하며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한 토스 투자사들만 남게 됐다.

이는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과정에서 자본조달능력을 확신하지 못하는 빌미가 됐고 결국 키움뱅크와 함께 나란히 탈락하는 이유가 됐다.

토스뱅크는 재도전에 나서면서 키움뱅크와 컨소시엄을 이뤘던 하나은행을 주주로 참여시키는데 성공했으며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등의 금융사도 합류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를 통해 국내 핀테크 산업을 본격적으로 열었다면 토스뱅크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주주들과 함께 중신용 개인고객 및 소상공인,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고객을 위한 혁신과 포용의 은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스뱅크가 재도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소소스마트뱅크와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예비인가 획득 가능성에 대해 물음표가 붙고 있다.

소소스마트뱅크는 소액주주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비인가를 획득하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300억원을 밑돌고 있는 자본금을 향후 10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이나 외부평가위원회의 까다로운 자본력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금까지 업계에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파밀리아스마트뱅크 역시 예비인가 획득을 위해서는 앞으로 갖춰야 할 것이 많아 험난한 길을 걸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5명의 설립 발기인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주주구성도 이뤄지지 않은 파밀리아스마트뱅크가 올해 상반기 출사표를 던졌던 애니밴드스마트은행과 같은 결과를 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은 키움뱅크·토스뱅크와 함께 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 나섰으나 자본금과 주주구성 관련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신청이 반려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소스마트뱅크의 경우 금융당국에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중소상인을 위한 금융에 특화된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겠다는 취지 정도일 뿐 자금조달능력과 혁신성에 대한 외평위의 기준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알려진 내용이 없다"며 "재도전에 나선 토스뱅크는 그동안 금융당국의 컨설팅도 받으며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예비인가 획득에 대한 기대감이 이전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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