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1~25일 '제1회 지속가능발전주간'

  • 송고 2019.10.21 00:00
  • 수정 2019.10.20 18:1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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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산업계·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참여 사회적 대화 추진

지속가능발전포럼·亞미래포럼·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 개최

환경부는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사회 발전 대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제1회 지속가능발전주간'을 전국 곳곳에서 운영한다.

지속가능발전주간은 국제기구·학계·언론·산업계가 참여하는 학술회의와 지자체·시민사회 참여 행사로 마련된다.

UN은 지난 2015년 인류의 지속가능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를 채택했고,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수립했다.

우선 '아시아미래포럼'이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합의'를 주제로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다.

행사 첫 날인 23일 제러미 리프킨 美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의 영상강연을 비롯 리처드 세넷 런던정경대 교수, 사스키아 사센 컬럼비아대 교수, 왕후이 칭화대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의 강연과 정책대담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한국사회의 녹색전환과 포용금융 등을 주제로 6개 분과가 운영된다.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접근법이 소개된다.

이어 25일에는 산업계 학술회의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이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환경부·유엔개발계획(UNDP)·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학술회의에서 산업계의 기술혁신을 통해 지속가능발전기회를 찾은 기업 사례가 소개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쉐리응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퍼시픽 부사장, 쟝웨이밍 디에스엠(DSM) 부사장 등이 성공 사례를 강연한다.

또한 플라스틱 재활용, 순환경제,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원희룡 제주도지사, 션 키드니 국제기후채권기구 회장, 스테판 클링어빌 유엔개발계획 글로벌정책센터 소장,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사 등이 심층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 UN 지속가능발전전환포럼이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인천 연수구 홀리데이인송도호텔에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및 아시아-유럽재단과 인천관광공사 주최로 개최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제1회 지속가능발전주간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학계와 산업계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 대전환을 위한 혁신적 노력이 촉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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