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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잡힌 저커버그 리브라에 비트코인 '털썩'

  • 송고 2019.10.25 10:11 | 수정 2019.10.25 10:13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비트코인, 하루새 8% 반납…5개월 만에 900만원선 하향

금융당국 우려 수용한 저커버그 "리브라 출시 연기"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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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페이스북 리브라 출시에 반감을 공언하면서 비트코인이 하루새 8% 넘게 급락했다.

25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개발 중인 리브라의 출시 지연을 선언했다.

이날 저커버그는 "리브라가 돈세탁에 악용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에도 취약할 수 있다는 등의 문제제기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금융당국 우려에 전면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때까지 리브라 출시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6시간에 걸친 청문회에서 미 금융당국은 리브라가 개인정보, 가짜뉴스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간 페이스북이 수천만명의 정보 해킹을 막지 못했고 가짜뉴스와 허위 광고 등을 도배해왔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비트코인이 가격은 급락했다. 23일 오후 9시 94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한 시간 새 880만원선으로 밀려나면서 하루새 8% 떨어졌다. 25일 오전 9시 40분 현재는 전 거래일비 4.05% 떨어진 879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비트코인이 900만원 아래로 하락한 것은 5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간 비트코인은 연초 400만원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출시 소식에 힘입어 1000만원선을 돌파한뒤 1000만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암호화폐 업계 한 관계자는 "저커버그가 미 정부 승인시 리브라를 출시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는데 이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달러가 진정한 화폐고 비트코인은 아니다는 식의 발언을 했을 때 이미 조금씩 나오던 이야기였다"면서 "그간 저커버그는 리브라가 미 정부 승인 없이 가는 게 아니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청문회에서는 리브라와 관련된 미 정부 강경 기조와 저커버그의 미 정부 입장 수용이 명시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호재가 아니라 악재성 이벤트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미 정부가 리브라에 반감을 표출하면서 미 내부적으로도 리브라 관련 사업에 기업이 추가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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