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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車산업협회장 만난 토요타 회장 "자유무역 활성화돼야"

  • 송고 2019.10.25 12:31 | 수정 2019.10.25 12:3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美·日 '보호무역' 기류 속 발언 '주목'

24일 개막한 도쿄모터쇼서 양국 車산업협회장 회동

정 회장, 양국 무역 불균형 우회 언급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오른쪽)과 아키오 일본자동차산업협회장 및 토요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오른쪽)과 아키오 일본자동차산업협회장 및 토요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이 지난 24일 개막한 도쿄모터쇼에 참석해 일본자동차산업협회(JAMA) 회장인 아키오 토요타 회장과 면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측이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날 이뤄진 이낙연 총리와 아베 신조 총리의 회동을 상기시키면서 "양국의 민간차원에서도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강화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키오 토요타 JAMA 회장은 "많은 한국의 친구들과 같이 현재도 비즈니스를 잘해가고 있지만 양국의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양국 경제, 비즈니스 관계를 잘 발전시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정 회장은 한일간 자동차교역액이 부품 포함 30억불에 이르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한일간 무역이 확대돼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자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양국간 부품교역을 포함 자동차 산업내 무역이 원활히 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한일간 장애없이 자유무역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세계적인 자동차기업 토요타 회장이 '자유무역'을 강조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2018년 현재 한일 양국의 자동차 교역액은 30억불에 이르고 있지만, 한국의 대일본 수입액은 약 22.3억불에 이르는 반면 한국의 대일본 수출액은 약 9.4억불에 불과해 약 13억불의 적자를 보고 있는 상태다.

특히 완성차는 한국의 대일본 수출이 지난해 226대에 불과한 반면 대일본 수입은 약 5.8만대에 이르고 있어 극단적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승용차 시장은 93.9%를 일본브랜드가 장악하고 있으며 일본은 자동차 및 부품 관세가 0%임에도 불구하고 660cc 이하 경차 비중이 높고 일본인의 자국차 선호경향이 높아 외국 브랜드는 유통망 확보가 쉽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 회장은 아키오 회장에게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 토요타의 참여를 요청했다.

정 회장은 "한국 수소차 시장은 충전소 확충 등 인프라 확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KAMA 주최로 내년 3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 토요타 자동차가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한국엔 현대자동차가 있다"면서도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전날 개막한 2019 도쿄모터쇼는 내달 4일까지 개최된다.

2019 도쿄모터쇼에는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유럽 및 미주를 비롯한 한국과 중국업체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대거 불참해 흥행 실패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일본 시장의 폐쇄성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자 외국계 브랜드들이 모터쇼 참가를 포기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선진국 시장의 수입차 점유율은 최소 20%가량 이상이나, 일본은 6%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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