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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주춤’…4분기 기대감↑

  • 송고 2019.10.25 15:38 | 수정 2019.10.25 15:4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영업익 3803억, 전년 동기비 37%↓

주요 제품 스프레드 및 배터리 수율 감소

배터리 생산 100GWh로 확대, 원가 절감 노력

LG화학 여수 공장 전경.

LG화학 여수 공장 전경.

LG화학이 석유화학 시황 악화와 배터리 수율 감소로 3분기 실적이 주춤했다. 4분기 글로벌 시황도 여의치 않지만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반등도 점쳐지고 있다.

25일 LG화학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3473억원, 영업이익 38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 영업이익은 36.9%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매출 2.4% 증가, 영업이익은 42.2% 증가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9648억원, 영업이익 3212억원, 영업이익률 8.1%를 기록했다. 품목별 매출 비중은 NCC/PO 33%, PVC/가소제 14%, ABS 30%, 아크릴/SAP 12%, 고무/특수수지 11%를 보였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현 수준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2102억원, 영업이익 712억원, 영업이익률 3.2%를 기록했다. 올 1분기 1479억원 영업손실, 2분기 1280억원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소형 IT전지 출하 확대, 전기차 신모델에 대한 출하 본격화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 대해서는 "자동차 전지 출하가 확대되나, 소형 IT전지 출하가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217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 영업이익률 2.7%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전방산업 성수기 및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 대해서는 "자동차소재 및 양극재 출하 증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65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영업이익률 9.7%를 기록했다. 팜한농은 매출 937억원, 영업손실 111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생명과학은 주력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고, 팜한농은 수출 확대와 원가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 생명과학은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하고, 팜한농은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예상된다.

3분기 누적 투자액은 석유화학 1조2000억원, 전지 2조5000억원, 첨단소재 5000억원, 생명과학 500억원, 팜한농 등 4000억원 등 총 4조7000억원이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용은 석유화학 1131억원, 전지 2871억원, 첨단소재 1426억원, 생명과학 1062억원, 팜한농 등 1735억원 등 총 8225억원이다.

LG화학은 내년 배터리부문 매출이 1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폴란드와 중국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올해 70GWh에서 100GWh로 늘어날 예정이다. 원재료 공급 다변화, 수율 개선으로 감가상각 절감, 투입인력 감소 등으로 배터리 원가 절감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총 2조6000억원을 투입하는 여수 NCC 증설작업은 현재 배관 및 토목공사가 진행 중으로, 완공시점이 당초 예상한 2021년 상반기보다 앞당겨질 예정이다. 증설물량은 모두 첨단소재 원료로 쓰일 예정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기술 특허 소송은 내년 6월쯤 예비판정이 나오고 내년 4분기에 최종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화학 시황 악화는 공급 증가보다 수요 감소 영향이 더 크다"며 "소비 심리를 위축시킨 미중 무역분쟁이 합의된다면 시황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쳐 화학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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