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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56.66달러…미-중 무역협상 긍정적

  • 송고 2019.10.26 09:56 | 수정 2019.10.26 09:5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브렌트 62.02달러, 두바이 61.46달러

"미-중 차관급 회의 추가 진행 예정"

국제 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호전,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반면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 제한 요소로 작용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43달러 오른 56.6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거래소(ICE)에서 유통된 브렌트유(Brent)는 前 거래일보다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62.02달러를 나타냈다. 중동산 두바이유(Dubai)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0.42달러 오른 61.46달러를 보였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해외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5일 美 무역대표부(USTR)는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며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한 "미-중 양국 차관급 회의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조만간 고위급 대표간 소통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등을 수입하는 조건으로,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일부 관세 철회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발표된 미국 내 원유 및 휘발유 재고량 감소 소식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97.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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