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모듈 297개 전소
28번째 ESS 설비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51부터 20시 07분까지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태양광발전 ESS(에너지저장장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ESS실 1층 1동 32.4㎡가 소실됐다. 개당 7.6kW 배터리셀 6534개, 모듈로는 297개가 전소돼 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인원 30명과 소방차 등 장비 10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설비 관계자가 CCTV로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17년 8월부터 최근까지 ESS에서 이번 화재를 포함해 총 28번째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6월 민관 합동 화재 원인조사위원회의 대책 발표 이후로는 5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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