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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성전기 목표가 '줄상향'…왜

  • 입력 2019.10.28 10:16 | 수정 2019.10.28 10:16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3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영업익 전기비 24%'↑'

증권가 "재고 소진으로 완만한 MLCC 수요 개선"

ⓒEBNⓒEBN


증권가가 IT부품 대장주로 삼성전기를 꼽으면서 목표가를 줄상향했다. 3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향후 사업 방향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16.1% 오른 2조2700억원, 24.1% 증가한 1802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영업익 1619억원)를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를 기점으로 한 삼성전기의 성장을 점치면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모듈 부문은 노트10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했고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매출액은 2분기 7316억원에서 3분기 7381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며 "기판 부문은 RFPCB(인쇄회로기판)의 상저하고 계절성과 패키징 기판의 공급 증가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3% 높였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 소진 지속으로 MLCC 수요는 완만히 개선중이고 2020년 스마트폰 수요는 회복될 것"이라며 "4분기 MLCC 재고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계절적 IT 수요 효과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1분기부터는 전장용 MLCC를 포함해 산업, 네트워크 등 non-IT 제품 라인업 확대 및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5G 스마트폰 출하 본격화로 고용량 고신뢰도의 IT용 MLCC 수요가 늘어 가격 회복과 MLCC 업황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표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8% 높였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기존 11만7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22% 올렸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기 대비 12% 감소한 2조12억원, 26% 줄어든 13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세트 업체 연말 재고조정으로 카메라 모듈과 RFPCB 등의 공급량이 감소해 전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MLCC는 연말에도 불구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물량이 유지되고 가격 하락폭도 5% 미만으로 안정화돼 우려 대비 선방할 것"이라며 "IT향 수요가 하이엔드에 집중되고 전장 및 산업향 감소 물량이 일부 회복됐기 때문"이라며 업황 개선을 기대했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속도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5G와 전장 시장 개화에 따른 중장기적인 MLCC 개선 방향성은 명확하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17%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큰 폭의 적자를 기록중인 HDI(메인기판) 사업 효율화를 통해 기판 수익성 개선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카메라 모듈은 노트10 판매 호조로 트리플 이상의 카메라 매출 비중이 70%를 넘으며 7%에 가까운 마진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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