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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 악재보다 호재에 '꿈틀'

  • 송고 2019.10.28 13:40 | 수정 2019.10.28 13:43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비트코인, 시진핑 중국 주석 '블록체인 주도권' 한 마디에 상승세

크립토 공포·탐욕지수 최근 50까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 안정세

ⓒ픽사베이

ⓒ픽사베이


비트코인이 지난 한 주 상반된 이슈 속에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비트코인 가격은 악재보다 '호재'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면서 암호화폐 시장 내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28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따른 '악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블록체인 관련 발언으로 인한 '호재'를 모두 겪었다.

지난 24일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 고산당 중앙위원회 연구모임에서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에 힘써 국제적인 발언권과 규칙 제정권을 높여야 한다"며 "중국이 블록체인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개발 박차' 발언 직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5일 한때 7500달러 수준에 머물렀지만 하루 만에 32% 상승한 9900달러까지 올랐다.

지난 25일 비트코인의 전 세계 일일 거래량과 시가총액은 각각 151억 달러와 1352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다음날 하루 거래량과 시가총액은 각각 390억 달러와 1782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시진핑 주석 발언이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존 토다로 글로벌 암호화폐 전문가는 "시 주석 발언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라브라 청문회 이후 가장 강력한 변곡점이 됐다"고 말했다.

알렉스 크루거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기준 최대 42%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하루 기준 역대 4번째로 높은 상승폭"이라며 "중국에게 감사하며 시 주석은 진정한 크립토 아버지다"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의 발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7000~8000달러 수준을 겉돌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개발 중인 리브라의 출시 지연을 선언한 것이 원인이다.

저커버그는 청문회에 출석해 "리브라가 돈세탁에 악용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에도 취약할 수 있다는 등의 문제제기에 대해 알고 있다"며 "금융당국 우려에 전면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때까지 리브라 출시를 연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저커버그의 리브라 출시 지연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당일 오후 9시 기준 8015달러에서 하루 만에 6.67% 하락한 7480달러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비트코인이 시진핑 주석의 발언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암호화폐 시장 내 투자 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지난 23일 '33'에서 27일 '50'까지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0'에 수렴할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낸다. 지수가 낮을수록 투자 심리는 악화됐음을 뜻한다. 반면 지수가 100에 가까워지면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최화인 부산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 운영위원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백트(Bakkt)와 글로벌 경제 불안 요소의 증대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상대적으로 증권시장에 비해 비탄력적인 자산으로 평가받다 보니 최근 호재를 토대로 가파른 가격 상승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시세 추이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시세 추이 ⓒ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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