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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341억원…원가 급등 여파

  • 송고 2019.10.29 14:25 | 수정 2019.10.29 14:26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매출 5조473억원…영업익 전년 대비 66.6% 감소

건설수요 둔화·원가 상승분 가격전가 미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철광석 등 주요 원재료 인상 여파로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원가 부담은 늘어난 반면 건설, 조선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제품 가격은 제때 인상하지 못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29일 현대제철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5조473억원, 영업이익은 66.6% 줄어든 3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 낮아진 0.7%에 그쳤다.

현대제철은 "철광석 가격이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강판·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 반영이 난항을 겪으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판재 부문에 더해 봉형강 부문에서도 건설시황 둔화로 철근·형강 판매가 감소하고 단가도 하락하면서 매출액과 손익의 부진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대제철은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강재시장 수요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생산 효율 향상 및 저원가 조업능력 확보를 통해 원가경쟁력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3분기 원료 배합비 최적화 등 저원가 조업 능력 강화, 설비 효율 향상, 경상예산 긴축운영 등으로 1457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글로벌 자동차강판 누적 판매량은 52만3000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3000톤 대비 13% 신장됐다. 기술 마케팅, 동남아·중남미 신규고객 발굴 등에 나서면 글로벌 판매량을 끌어올린 결과다.

봉형강 부문에서도 H형강 신규 규격 55종을 출시해 강화된 국내 강구조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규격을 공급함으로써 안전 강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투자 및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주요 경영활동도 공개했다.

먼저 현대자동차 그룹의 수소전기차 중장기 생산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0년 11월 가동을 목표로 연간 3만대 생산 규모의 금속분리판 2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성능 제품 개발에도 주력해 80㎏급 고연신 소재, 100㎏급 냉연도금재 등 고강도·고성형을 구현한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중국사업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 대한 제품가격 반영도 여의치 않아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기술력과 극한의 원가절감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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