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1.1% 인상·격려금 280만원 지급 등 합의
대우조선해양이 37차 교섭 끝에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후 2019년 임금협약 관련 37차 교섭을 갖고 도출된 협상안에 대한 잠정합의를 맺었다.
협상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1.1%(2만4000원) 인상 △격려금 280만원 지급 △전 직급 단일호봉제 도입 △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 등이다.
이와 함께 성과금은 산저기준에 따라 별도 지급하기로 했으며 정년퇴직 예정자 중 직접생산직과 생산지원직 등 필요 직무 대상 생산촉탁 채용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회사 측은 기본급 0.75%(1만6300원) 인상 및 타결격려금 200만원 지급 등을 담은 2차 제시안을 제출했으나 노동조합 측의 반발로 합의가 무산된 바 있다. 이에 회사 측은 3차 제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합의안 통과를 위한 노조 총회는 오는 31일 8~12시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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