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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株, 바닥 찍었나…회복 기대감↑

  • 송고 2019.11.05 14:40 | 수정 2019.11.05 15:01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여행주, 지난 4일 한·일 양국 정상 환담에 상승

예약률 흐름이 향후 여행주 성적 좌우할 전망

ⓒ픽사베이

ⓒ픽사베이

여행주(株)가 한·일 관계개선 조짐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일어난 일본 보이콧으로 인해 바닥을 찍었던 주가는 최근 들어 조금씩 회복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흐름은 여행주가 상승세로 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여행주는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단독 환담을 가졌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지난 4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0.23%와 12.86% 올랐다. 당일 거래대금은 하나투어가 196억원, 모두투어가 125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6배 8.9배 높았다. 같은 기간 노란풍선과 참좋은여행의 주가는 각각 3.03%와 4.06%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여행주가 이미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국내여행주들의 바닥은 지난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시행 이후 저점에 들어섰지만, 최근 들어 모두 저점을 넘어섰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지난 4일 종가는 올해 저점 대비 각각 31.88%와 25.80%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최악을 벗어나고 있다. 노랑풍선과 참좋은여행의 지난 4일 종가는 올해 저점 대비 각각 12.25%와 12.28% 올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일 갈등으로 인한 일본 여행 불매 운동으로 여행주 주가는 크게 하락했지만 최근 한일 갈등이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이미 3분기 실적은 적자가 예상됐고 주가는 충분히 하락했던 만큼 실적 부분은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여행주가 상승세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예약률 회복이 급선무다. 다만 최근들어 패키지 예약률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싹트고 있다.

증권 업계에 따르면 패키지 예약률의 경우 하나투어(10월 -28.1%, 11월 -21.5%, 12월 -6.8%)와 모두투어(10월 -12.6%, 11월 -15.6%, 12월 -3%) 모두 감소폭이 줄어들며 상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성 연구원은 "8월과 11월 사이의 일본 패키지 예약률은 전년동기대비 -90% 수준으로 하락해 있는 상태로 추가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한일 갈등이 완화 국면에 진입하고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의 대체 여행지가 부각되면 향후 예약률 흐름은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일본 비중이 적은 모두투어의 경우 패키지(PKG) 예약 증감률 회복을 증명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플러스 전환했다"며 "일본 비중이 큰 하나투어도 점진적인 믹스 개선으로 송출객수(Q) 지표 회복이 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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