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WTI 57.15달러…미-중, 고율 관세 단계적 철회

  • 송고 2019.11.08 09:27
  • 수정 2019.11.08 09:27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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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지표 개선…지난주 실업수당 신청건수 감소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분쟁 해소 낙관 소식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0달러 오른 57.15달러로 나타났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5달러 상승한 62.29달러로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6달러 하락한 61.13달러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미·중 양국은 상대국 물품에 부과했던 고율의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상무부는 발표했다. 미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도 양국간 관세 철회 합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8000건 감소한 21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한 98.13을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8%(26.70달러) 하락한 146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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