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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아파트 브랜드 가치 올리기 총력

  • 송고 2019.11.08 10:27 | 수정 2019.11.08 10:2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지속 상승…치열해진 수주에 영향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미세먼지 저감 등 최신 트렌드 반영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 ⓒEBN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 ⓒEBN

주택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점점 심화되면서 건설업계가 자사 아파트 브랜드 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8일 건설업계 및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총 203개 단지 중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기준 10대 건설사의 아파트는 1순위 청약마감률 77.55%를 기록했다. 총 49개 단지 중 38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된 것이다.

반면 이 외 건설사가 공급한 아파트는 154개 중 70개 단지만 1순위 청약을 마쳐 45.45%의 청약마감률을 보였다.

재개발·재건축 신규 아파트에서도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신규 아파트는 총 25개단지로, 10대 건설사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는 이 중 9개 단지이다.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9개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지만, 10대 건설사를 제외한 16개 단지 중 3개 단지는 1순위에서 미달됐다.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설계나 품질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강한데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이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선호도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사들도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다양한 서비스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단지에 공유형 전기자전거 서비스 'H 바이크(H Bike)' 도입한다. 입주가 완료된 힐스테이트 단지에 H 바이크의 시범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입주민들의 사용의견을 반영해 현대건설의 타 단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건설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서비스에 주목한 결과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주 1회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 1022만명, 매일 사용하는 사람 330만명에 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는 애매하고 걸어가기엔 부담스러운 거리에 있는 주요 생활인프라를 이용하는 등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이동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초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하고 있다. 거주자들은 아이큐텍을 활용해 음성과 카카오톡으로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고, 미세먼지 등 공기 질 환경을 분석해 청정환기 시스템을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다. 단지 내 CCTV도 스마트폰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국민들의 주요 걱정거리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시스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아파트 실내공기질을 개선시키는 공기 청정 겸용 환기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대림산업은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으로 실내 미세먼지 저감에 나섰다. GS건설도 자회사 자이S&D와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대림산업은 최근 '아크로(ACRO)'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아크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 '아크로 갤러리'를 오픈하는 등 소비자 이목을 끌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다소 위축되면서 수주 경쟁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IoT,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서비스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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