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합 첨단 섬유산업, 미래 시장 발굴 매진"

  • 송고 2019.11.11 11:00
  • 수정 2019.11.11 09:1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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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기업간 협력모델 패키지 지원

해외 원천기술 도입도 적극 지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와 ICT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 발굴에 매진하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11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제33회 섬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일본 수출규제 등 위기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탈바꿈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섬유의 날은 국내 업종 중 최초로 섬유패션업이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정승을 차관을 비롯해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섬유패션 단체장, 기업대표, 수상자 및 가족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다.

정승일 차관은 "섬유패션산업은 우리나라 최초 근대적 제조업으로 태동해 지난 100년간 경제성장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수많은 대내외 도전에서도 4만8000여 기업에서 30만명이 넘는 종사자가 열정을 갖고 고군분투 중"이라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일본의 수출규제 및 글로벌 경기침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삼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ICT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차관은 이를 위해 ▲'소부장 대책' 등을 통해 수요-공급기업간 R&D 등 협력모델에 대해 자금, 입지, 세제, 규제 특례 등 패키지 지원 ▲해외 원천기술 도입도 적극 지원 ▲산업용, 안전보호용 섬유, 스마트의류 등에 대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약속했다.

더불어 ▲ICT융합 맞춤의류 및 스피드팩토어 확산 적극 추진 ▲섬유패션과 ICT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 ▲맞춤형 취업연계 교육, 창업지원 등을 통한 인력난 완화 ▲컨설팅 및 클린팩토리 구축 확대를 통한 글로벌 환경기준 강화 대응 ▲해외마케팅, 해외규격인증 지원을 통한 수출강소기업 육성 등의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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