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모두 디지털 역량 갖춰야…조직 전반 DT 문화 정착
대표적 장치산업으로 여겨지는 석유화학회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언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란 기존의 밸류 체인 상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바꿔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혁신 체계를 뜻한다.
한화그룹 화학계열사 한화토탈은 최근 충남 대산공장에서 권혁웅 대표이사를 비롯 임직원 300여명이 모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수립을 통해 도출된 한화토탈의 비전·목표·과제를 공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화토탈은 '디지털 DnA HTC'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디지털 트렌포메이션을 통한 스마트 플랜트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DnA'에는 Do New Action과 Data & Analytics 2가지 뜻을 담았다. 데이터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자는 의미다.
각 부서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문화를 선도할 추진자들에게 임명장도 수여했다.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는 "장치산업인 화학공장에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면 고객과 공급업체를 아우르는 시장상황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생산라인 최적화와 자동화를 위한 스마트 업무환경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히 IT 기술 도입뿐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디지털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직 전반에 걸쳐 문화로 자리 잡아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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