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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 송고 2019.11.12 14:48 | 수정 2019.11.12 14:48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3분기 영업이익 634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팬오션이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팬오션은 12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 6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2% 상승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8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했다. 전 분기 대비와 대비해선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25.5% 상승했다.
매출 감소는 미·중 무역분쟁 지속을 비롯한 무역 환경 악화에 따른 물동량 위축 등이 영향을 미쳤다.
남미지역 주요 장기운송계약 정상 수행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 및 시황 상승으로 인한 대서양 수역 중심 오픈 선대 효율적 운영이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었다. 환율 효과 또한 한몫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8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하락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589억원을 기록해 4.8% 상승했다.
회사는 영업이익 상승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하락한 이유로 "3분기 들어 시황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 무역 환경 악화와 함께 전반적으로 시황 회복이 더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환경규제 강화를 포함해 대외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원가 절감 및 운항 효율성 극대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 화주와의 우호적 관계를 통해 지속가능기업의 면모를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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