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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배터리 시장 성패 '소·부·장' 상생협력 좌우"

  • 송고 2019.11.15 11:00 | 수정 2019.11.15 08:4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배터리 부품·장비 우수협력사 동신모텍·신성에프에이 방문

"배터리 사업 '제2의 반도체' 불릴 만큼 무한 잠재력 갖춰"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LG화학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협력사와 상생경영을 강화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5일 배터리 부품·장비 분야 협력사 2곳을 찾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신 부회장은 경남 함안에 위치한 배터리 부품업체 동신모텍과 대구에 위치한 배터리 장비업체 신성에프에이를 방문했다.

신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세계 배터리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 '소·부·장'과 상생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부품·장비 분야 협력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매출은 5년 후인 오는 2024년 현재보다 3배 정도 증가해 3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배터리 성능과 용량을 결정짓는 소재를 비롯해 배터리 생산 확대에 따른 부품·장비 업체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 '소·부·장' 분야 구매액도 매년 4조원 정도 증가세다.

동신모텍은 전기차 팩 보호 케이스 '팩 하우징(Battery pack housing)'에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부품업체다. 4년 전 LG화학과 기술협력을 통해 배터리 팩 상단 케이스를 일체형 으로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팩 내부공간 활용도를 높여 배터리 모듈 및 전장 부품 배치를 용이하게 제작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동신모텍의 고도화된 프레스 성형 기술을 통해 차량 내 배터리 팩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요구한 완성차 업체를 만족시킴으로써 LG화학의 배터리가 해외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동신모텍 임춘우 대표는 "LG화학 중국 남경공장 및 유럽 폴란드 공장에 해당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고객 다변화 및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성에프에이는 전기차 배터리 조립라인을 생산하는 장비 업체다. LG화학과 기술협력을 통해 배터리 모듈과 팩으로 나눠진 조립라인을 1개로 통합하는데 성공했다.

배터리 모듈과 팩을 한 라인에서 만들다 보니 공간효율성 및 생산성이 향상됐다. 배터리 모듈 조립라인에서 팩 조립라인으로 모듈을 운반하지 않으면서 안전성도 강화됐다

신성에프에이 장도호 대표는 "장비제작 기술력을 인정받아 LG화학 폴란드 공장에 배터리 조립라인을 공급했다"며 "폴란드 공장 증설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올해 4월 협력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432억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소·부·장 기업들이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도록 조성된 펀드다. 또한 LG화학은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및 정착자금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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