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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삼성·SK에 액체 불화수소 수출 허가

  • 송고 2019.11.16 14:07 | 수정 2019.11.16 14:07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WTO 분쟁 의식,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등 영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이 반도체 생산라인용 액체 불화수소(불산액)에 대한 수출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 및 관련 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자국 화학소재 생산업체인 '스텔라케미파'의 대(對)한국 액체 불화수소 수출 허가 요청을 받아들인다고 통보했다.

이번 허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지난 7월 수출 규제 발표 직후 주문한 물량 가운데 서류보완을 이유로 반려된 일부에 대한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신청에 대한 심사 과정은 '90일'이 원칙이다. 이에 대한 허가를 특별한 이유 없이 무작정 미룰 경우 '수출 통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한국 측 제소에 따라 진행 중인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과정에서 불리해질 수 있어 일본이 이번 허가를 결정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WTO 분쟁 해결을 위한 한일 2차 양자협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논란 등도 염두에 뒀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들이 국산 액체 불화수소를 공정에 투입, 시험 가동하는 등 국산화 작업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초 포토레지스트(PR)에 대한 수출을 허가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달 말 기체 불화수소(에칭가스)에 이어 9월에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도 반출을 승인했다.

이번에 수출 허가가 난 스텔라케미파는 세계 고순도 불화수소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업체로,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가 시행된 3분기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 88%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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