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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승부수, 원료 확보 잰걸음

  • 송고 2019.11.18 11:26 | 수정 2019.11.18 15:4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철강 및 신소재 사업 원재료 확보 노력

원료사와 미래 위한 파트너십 강화…'기업시민' 활동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채취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채취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그룹 주력 철강사업과 미래 신성장사업을 위한 주요 원료 확보에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원료 수급은 포스코의 사업 기반과 경쟁력의 핵심이어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특히 그 과정에서 행보는 포스코의 새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활동의 일환으로 그가 그리는 새로운 포스코의 미래와도 맞닿아 있어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취임 이후 포스코는 해외 원료 확보에 연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지난해 호주 로이힐에서 10년 투자의 결실을 맺었다. 2010년 초 프로젝트 1단계 투자가 시작된 이래 꾸준히 공을 들여온 로이힐 광산은 2018년 당초 목표했던 연 55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로이힐 광산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철광석 사용량의 25% 가량을 수급하고 있다. 이로써 주요 경영지표로 삼은 철광석 자급률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2차전지 소재 사업도 원료 확보에서 이미 '잭팟'을 터뜨리며 주춧돌을 단단히 다지는 중이다.

지난 10월 최 회장이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을 직접 방문하며 전해진 낭보에 따르면 해당 염호의 정밀 탐사 결과 리튬 매장량은 인수 계약 당시 산정했던 것보다 두배 이상 많은 567만톤이 확인됐다.

그룹 본연의 핵심사업인 철강에서의 수익성 확보와 승부수를 걸고 있는 미래 소재사업에도 모두 원료 수급이 기초와 기둥이 되기 때문이다.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는 철강 부문과 신사업 부문의 쌍끌이 견인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원료의 안정적 해외 수급을 통한 철강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내건 에너지 소재사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 '키'로서 자원 확보는 '2030 비전'의 시작점인 셈이다.

또한 최 회장의 행보는 최근 포스코가 추구하는 기업 혁신과 경영 이념 실천의 연장선에 있다.

최 회장은 이달 호주 라인홀트 슈미트 얀콜 CEO를 만나 인재육성 매칭펀드를 조성에 함께 손잡았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 장학사업과 안전 및 환경 개선활동·협력사 교육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 등에 사용된다.

이는 해당 지역사회와의 관계 맺음을 통해 꾸준히 사회적 영향력을 더하고 지속가능한 관계 형성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 밸류 체인 내에서 이해관계자와 공생의 가치창출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최정우식 '기업시민'의 가치가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최 회장의 원료 확보 노력은 그가 추구하는 사업적 혁신과 '위드 포스코'의 경영이념 하에 미래가치를 공고화하는 행보라고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신규 사업의 다각화가 뿌리를 내리면 그의 경영 개혁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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