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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세대 K5 사전계약…1세대 명성 뛰어넘을까

  • 송고 2019.11.21 10:30 | 수정 2019.11.21 14:2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한 눈에 각인되는 강렬함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최첨담 IT 기술 적용 차량과 운전자가 상호 작용 기능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기아차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가 이날 공개된 3세대 K5 차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기아차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기아차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가 이날 공개된 3세대 K5 차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3세대 K5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돌아와 1세대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첨단 IT 기술의 적용으로 운전자 및 주변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기능은 K5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진보하게 했다.

기아차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자동차 기자단과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등 기아차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권혁호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주 외장 이미지 공개한 뒤 인터넷을 중심으로 반응이 뜨거웠다”라며 “개인적으로 1세대 K5를 공개했던 그때보다 오히려 더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고 1세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디자인은 강렬함 그 자체다”라며 “개인적으로 심장박동을 형상화한 헤드램프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언급했다.

기아차는 내년 내수 판매목표를 7만대로 잡았다.

3세대 K5는 △차량과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적용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N.V.H 개선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한 4개 모델 동시 출시 △운전자 중심의 구조와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실내 △강렬함 그 자체의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은 이날 행사에서 “3세대 K5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기아차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 등으로 앞선 사용자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세대 K5는 세련되고 당당하며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2세대 K5는 1세대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며 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디자인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3세대 K5는 기회, 쇄신, 대범함, 열정 등을 모두 포함한 기아차 디자인 스토리의 완전히 새로운 장(Chapter)”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기아차는 세단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싶었고 남들과는 다른 더욱 혁신적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며 “3세대 K5는 날렵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하고 하이테크한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차”라며 3세대 K5 디자인에 대해 강조했다.

3세대 K5 차량이 전시된 모습.ⓒ기아차

3세대 K5 차량이 전시된 모습.ⓒ기아차

◆운전자 및 주변환경과 능동적 상호 작용 미래형 모빌리티

3세대 K5는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카투홈 등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이 탑재됐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 켜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 “성에 제거해줘”와 같이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할 경우에도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공조뿐만 아니라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를 4단계(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로 공조창에 표시하고 나쁨 혹은 매우 나쁨일 경우 고성능 콤비 필터를 통해 운전자의 별도 조작이 없어도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시키는 기능으로 기아차 최초로 3세대 K5에 적용됐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마형 클러스터는 드라이드 모드, 날씨(맑음, 흐림, 비, 눈 등), 시간 등의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의 배경 화면과 밝기를 자동으로 바꿔 운전의 즐거움과 몰입감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기아차는 3세대 K5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든든한 핸들링과 민첩한 차체 움직임 △높은 차폐감을 통한 N.V.H 개선 △중량 절감으로 가속 및 제동 성능 향상 △다중골격 엔진룸 구조 적용으로 충돌 안전성 강화 등 높은 상품성을 구현했다.

이어 앞유리와 운전석.조수석 창문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체 곳곳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N.V.H를 크게 개선했다.

기아차는 3세대 K5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으며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HEV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19.2(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특히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가 장착돼 연료비를 더 절약할 수 있다.

솔라루프는 야외에서 하루 6시간(국내 일평균 일조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300km가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게 해주며 장기 야외 주차 등으로 인한 차량 방전을 예방하고 독특한 루프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외관 이미지를 선사한다.

3세대 K5ⓒ기아차

3세대 K5ⓒ기아차

◆한 눈에 각인되는 강렬한 외장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

3세대 K5의 외관은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 대거 적용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전면부 △패스트백 스타일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인 진화로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측면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후면부 등을 통해 더욱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3세대 K5의 전면부 디자인은 강렬함 그 자체로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

지금까지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함으로써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

진화한 모습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됐기 때문에 훨씬 더 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갖췄으며 향후 출시되는 기아차의 신차에 순차 적용될 기아차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이다.

K5의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그릴 패턴은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췄지만 부드러운 촉감을 갖춘 직물인 ‘샤크스킨(Shark Skin)’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 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돼 차량의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느낌으로 K5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3세대 K5의 측면부 디자인은 확대된 제원, 패스트백 스타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인 진화 등으로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K5는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20mm 낮아진 전고(1445mm)로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K5의 짧은 트렁크 라인 및 긴 후드 라인은 차량의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화하고 풍부한 볼륨감이 강조된 차체는 실루엣에서 느껴지는 역동성이 차량 전체로 확산되는 느낌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기아차는 K5 고유의 디자인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을 기존보다 더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길게 연결함으로써 과감하고 날렵해 보이는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했다.

3세대 K5의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와의 연결성을 강조했으며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갖췄다.

리어콤비램프는 좌우가 리어 윙 형상으로 연결돼 넓고 안정적인 느낌과 함께 스포티한 이미지를 선사하며 램프가 켜질 경우 K5만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리어콤비램프의 그래픽은 전면부 DRL과 동일하게 심장박동 형상이 적용돼 차량에 활력을 부여한다.

좌우의 두 리어콤비램프를 연결하는 그래픽 바는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점등 패턴으로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한다.

트렁크 리드는 블랙 투톤 처리로 과감하게 축소됐으며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은 투톤의 경계로 이어져 넓은 트렁크를 가진 세단의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패스트백의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췄다.

대시보드는 △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 조작계 △터치타입 방식이 적용된 AVN 및 공조제어장치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 △새로운 GUI(Graphical User Interface,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적용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슬림한 조형에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베젤 패턴이 적용된 에어벤트 △D컷 스티어링 휠(가솔린 1.6 터보 한정) 등이 장착됐다.

플로어 콘솔은 △운전자를 감싸는 비대칭의 독특한 조형 △상향된 콘솔 위치 및 운전자 지향 레이아웃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다이얼타입 적용으로 편안한 그립감과 고급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Shift by wire)’ △세로 거치 타입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휴대폰 무선충전 트레이 등이 적용됐다.

주행 모드(노멀, 스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에 따라 대시보드부터 도어 트림까지의 그래픽 바 컬러가 변경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운전자의 감성적 몰입감을 높여준다.

3세대 K5는 블랙, 새들 브라운 등 2종의 내장컬러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펄 △그래비티 블루 △요트 블루 등 6종의 외장컬러로 운영된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원~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원~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636만원~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2090만원~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2749만원~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고객이 자신만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차량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가솔린∙가솔린 터보∙하이브리드 3개 모델은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의 4개 트림과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스마트 커넥트 등 7개의 선택 품목으로 운영되며 전 트림에서 원하는 품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LPi 일반 모델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개 트림과 4개의 선택 품목으로, LPi 렌터카 모델은 스탠다드, 트렌디 2개 트림과 3개의 선택 품목으로 운영되며 전 트림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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