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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1572조…증가율 3%대

  • 송고 2019.11.21 12:00 | 수정 2019.11.21 10:13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비은행예금취급기관·기타금융기관 가계대출 다시 감소…전체 증가세 11분기 연속 둔화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가계빚이 1572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증가율은 2004년 수준보다 줄어든 3% 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가계빚이 1572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증가율은 2004년 수준보다 줄어든 3% 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가계빚이 1572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증가율은 2004년 수준보다 줄어든 3% 대로 떨어졌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제2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급증세에 제동이 걸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3/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572조7000억원으로 전기대비 15조9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가계신용이 3.9% 늘어 2004년 4분기(4.7%) 이후 증가폭이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2016년 4분기(11.6%) 이후 11분기 연속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계신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1481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3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 분기 증가치(16조3000억원)보다 적게 증가한 수치다.

서유정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아파트 입주 등에 따른 집단대출 증가와 전세자금대출 수요 지속한 것과 계절적 요인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분기 10만7000호에서 3분기 13만4000호로 증가했고, 아파트 입주물량은 9만2000호에서 10만호로 늘어났다.

대출취급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3분기 중 18조7000억원 증가해 전 분기(13조3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의 증가규모가 확대되면서 전 분기에 비해 대출 증가폭이 커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반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은 저축은행을 비롯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감소폭이 축소되고 기타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분기 5000억원 증가에서 1조9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보험, 연금기금, 여신전문기관 등 기타금융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로 전환된 가운데 신용융자 감소 등으로 기타금융중개회사의 대출이 크게 줄면서 2조5000억원 증가에서 3조2000억원 감소 전환했다.

잔액기준으로는 예금은행이 750조7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315조8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은 415조1000억원이었다.

판매신용 잔액은 2조4000억원 늘어난 91조1000억원으로 추석연휴 등으로 여신전문회사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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