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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中 난징포럼 참석 "AI 활용 사회적 가치 창출"

  • 송고 2019.11.24 11:00 | 수정 2019.11.24 09:1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첨단기술 사회적 가치 양적·질적 측정하는 방법론 필요

장쑤성 당서기 사업협력 논의…'SK-난징대 AI센터' 협약

최태원 SK 회장이 11월23일 중국 장쑤성 난징대학교에서 열린 '2019 난징포럼'에서 개막연설을 하는 모습

최태원 SK 회장이 11월23일 중국 장쑤성 난징대학교에서 열린 '2019 난징포럼'에서 개막연설을 하는 모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제포럼에서 제안한 내용이 글로벌 협력모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24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AI 시대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난징포럼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난징포럼 개막연설에서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글로벌 사회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머신러닝과 AI 등 첨단기술은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지만 동시에 걱정을 불러오기도 한다"면서 "기술이 인류를 위해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AI의 사회적 가치가 얼마인지 양적이나 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는 그룹 실적을 화폐 단위로 측정할 방법론으로 DBL(Double Bottom Line)을 만들어 사용한다"며 "DBL에는 고용, 납세, 탄소배출, CSR, 보조금, 기부금 등의 직간접적 경제활동과 사회기여 활동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해 초 상하이포럼에서 SK그룹의 2018년도 DBL 측정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SK그룹이 장쑤성에서 거둔 DBL을 측정한 결과 환경분야에서 8000만 달러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1억5200만 달러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면서 "SK는 장쑤성과 협력을 통해 2023년에는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마이너스에서 제로(0)로 만드는 한편 향후 10년 뒤 20억 달러의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첨단소재 분야에서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반도체 공장은 AI 및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경제적∙사회적 가치 요인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찾아냄으로써 가치를 극대화한다"면서 "바스(BaaS·Battery as a Service)의 일환으로 배터리 수명 연장, 잔존가치 유지, 재처리 및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소비자 편익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난징포럼은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과 난징대학이 매년 공동주최하는 사회∙자연과학 분야 학술포럼이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했다.

SK그룹과 난징대는 최 회장이 강조한 AI 등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지난 23일 AI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할 '지능형 솔루션 창신센터(Intelligent Solutions Joint Innovation Centre)' 설립 협약식도 체결했다.

또한 최 회장과 SK 경영진은 러우친젠(婁勤儉) 장쑤성 당서기 등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사업협력도 모색했다.

SK그룹은 장쑤성에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첨단소재, 의료 등 사업분야에 진출해 올해 6800여명의 현지인력으로 12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는 2021년에는 인력규모와 매출액이 각각 1만1000여명, 185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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