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미네랄워터 첫선…글로벌 물시장 진출

  • 송고 2019.11.26 11:42
  • 수정 2019.11.26 11:4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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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오리온 제주용암수 530㎖·2ℓ 출시

미네랄 함유량 신체 밸런스 맞춰 대폭↑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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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인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출시하고 글로벌 물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강남 마켓오 도곡점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 간담회를 열어 530㎖·2ℓ 신제품을 선보이고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미네랄워터 브랜드다.

미네랄 부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풍부한 미네랄을 제공하고 세계적 명수와 경쟁할수 있도록 미네랄 함량을 신체 밸런스에 맞춰 대폭 높였다.

주요 미네랄 성분은 칼슘 62㎎/ℓ, 칼륨 22㎎/ℓ, 마그네슘 9㎎/ℓ 등이다. 국내 시판 중인 일반 생수 대비 칼슘은 13배, 칼륨 7배, 마그네슘은 2배가 많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pH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진과 연구진들이 개발에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글로벌 음료설비 제조사인 독일 크로네스(KRONES), 캡(Cap)과 병 설비 제조사인 스위스 네스탈(NESTAL)에서 최첨단 설비와 신기술을 도입했다.

오리온은 오는 12월1일부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정기배송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에게 530㎖ 60병 체험팩을 증정한다. 친구 3명에게 가정배송 앱을 추천하고 정기배송 주문 시 4회차마다 무료 증정 혜택을 제공해 25%에 달하는 할인율을 적용한다. 2ℓ 제품은 12월 중 프로모션을 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오리온이 보유한 중국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 진출 이후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2017년 중국 생수 시장은 195억 달러에 달하며 2020년까지 25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베트남은 2017년 1억2700만 달러에서 2020년 1억7800만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이 제과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하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네랄워터'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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