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1.9℃
코스피 2,668.06 45.04(1.72%)
코스닥 856.32 10.88(1.29%)
USD$ 1369.0 -7.0
EUR€ 1466.1 -6.3
JPY¥ 884.3 -4.4
CNY¥ 188.6 -0.9
BTC 96,433,000 949,000(-0.97%)
ETH 4,669,000 6,000(0.13%)
XRP 786.6 19.8(-2.46%)
BCH 734,600 22,400(-2.96%)
EOS 1,222 22(-1.7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팝펀딩 방문한 은성수 위원장 "동산금융 혁신 지원하겠다"

  • 송고 2019.11.26 15:22 | 수정 2019.11.26 15:23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팝펀딩 물류창고서 간담회 열고 추진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은성수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6일 은성수 위원장이 파주 소재 팝펀딩 물류창고를 방문해 '동산금융 혁신사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 위원장은 지난 3월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 이후 동산금융 등 혁신금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금융이용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은 위원장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친숙하지 않았던 동산금융을 이제는 대부분의 은행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며 "은행권 스스로도 IoT 기반 동산담보 관리시스템 도입, 성과평가 반영 등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말 7355억원에 그쳤던 은행권의 동산담보대출 잔액은 올해 9월말 기준 1조2996억원(동산·채권 등 담보 7902억원, IP담보 5094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동산금융이 혁신을 만나면서 기존 금융권에서 출시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동산금융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이날 은 위원장이 방문한 팝펀딩은 소상공인에게 P2P 방식으로 재고자산·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올해 3월 지정대리인 지정된데 이어 이달 6일 기업은행과 함께 500억원 규모의 재고자산 연계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그동안 기계·지식재산권에 비해 재고자산은 평가나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저조했으며 올해 9월말 기준 종류별 동산담보 비중에서도 재고자산은 7.5%로 기계(51.9%)나 지식재산권(39.2%) 대비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시장은 올해 110조원 규모로 확대됐으나 판매자 대부분은 영세 소상공인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은행권은 재고자산 가치평가·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재고자산 담보대출 취급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팝펀딩은 자체확보한 창고에 온라인쇼핑 판매업자의 재고를 보관하고 그 가치를 평가해 운전자금을 대출하며 이와 동시에 체계적인 재고관리와 출고·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팝펀딩이 온라인판매자의 재고자산 기반으로 1차 대출심사를 진행하면 기업은행의 상담·심사를 거쳐 중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데 금융당국은 이와 같은 팝펀딩의 사업모델이 동산금융을 매개로 대출과 재고관리·물류를 결합한 혁신적인 동산금융시장 창출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환 중에도 담보물인 재고자산의 판매가 가능한 팝펀딩의 금융서비스는 재고상황·판매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래 현금흐름에 기초한 동산담보대출 심사·관리 기술이 적용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고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기존 금융권과 핀테크 기업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쇼핑 판매업자에게 중금리로 대출하는 새로운 동산금융상품이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동산금융이 새로운 여신관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산담보법 개정, 회수시장 육성, 인센티브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기술금융으로 시작해 동산금융으로 이어진 기업여신시스템 혁신이 미래성장성을 반영하는 혁신금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은성수 위원장은 "팝펀딩을 시작으로 또다른 동산금융 혁신사례가 은행권에서 탄생해 보다 많은 혁신·중소기업이 혁신의 과실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동산담보법 개정, 동산담보 회수 지원기구 설치 등 인프라 구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68.06 45.04(1.7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10:36

96,433,000

▼ 949,000 (0.97%)

빗썸

04.24 10:36

96,262,000

▼ 975,000 (1%)

코빗

04.24 10:36

96,270,000

▼ 935,000 (0.9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