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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베트남 LNG발전사업 추진…해외진출 박차

  • 송고 2019.11.28 09:19 | 수정 2019.11.28 14:45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비나캐피탈과 3GW급 MOU 체결

도입부터 저장·기화·운영까지 'LNG밸류체인' 구축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오른쪽)과 돈람 비나캐피탈 CEO가 MOU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오른쪽)과 돈람 비나캐피탈 CEO가 MOU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GS에너지가 국내 최대 민간발전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발전시장에 뛰어들었다.

GS에너지는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비나캐피탈(VinaCapital)과 베트남 내 LNG복합화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돈 람(Don Lam) 비나캐피탈 CEO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베트남 남부 지역에 3GW 규모의 초대형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세워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맺어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발전연료인 LNG를 자체 도입하고 저장·기화설비까지 함께 운영함으로써 LNG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이른바 ‘Gas to Power 프로젝트’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신남방정책 등 정부의 적극적 외교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과 GS에너지의 에너지사업 역량이 글로벌 수준임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유·석유화학, 자원개발, LNG, 전력·집단에너지 등 GS에너지의 핵심사업을 전 세계를 무대로 확장해 나감으로써 미래를 위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국내 1위 민간 발전사업자인 GS그룹의 발전사업 역량과 베트남의 전력사업 개발에 대한 강한 필요성이 결합되어 성사되었다는 평가다.

베트남은 현재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며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순환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력공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베트남 정부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전력사업개발 참여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GS에너지를 비롯한 GS그룹은 현재 총 5.7GW의 발전용량을 보유해 국내 1위 민간발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특히, GS에너지는 그동안 LNG발전뿐만 아니라 LNG트레이딩 및 LNG인수기지 사업을 함께 영위해 오며, 발전연료 공급에서부터 전력 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LNG 밸류체인’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전력사업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GS에너지는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진출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 시장에서 다양한 에너지사업을 추가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GS에너지는 2015년 UAE육상생산광구사업에 참여해 우리나라 유전개발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 원유생산량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UAE탐사광구 개발에 성공해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2017년 인도네시아 BSSR석탄광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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