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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배차 택시 '카카오T블루' 대구 서비스 개시

  • 송고 2019.11.28 09:42 | 수정 2019.11.28 09:4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KM솔루션-DGT모빌리티 1000대 정식 서비스

카카오 T 앱 호출 가능, 기본 운임 외 이동 수요 따라 0원~1000원

'카카오T블루'가 대구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과 대구 택시운송가맹사업자 DGT모빌리티는 자동 배차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블루'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T블루가 정식 출시됨에 따라 지방도시 택시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카카오T블루는 카카오T앱에서 택시 호출시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 배차되는 서비스다. 일반 중형 택시 기본 운임에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공급에 따라 0원에서 1000원까지 탄력 적용된다.

DGT모빌리티는 대구광역시 최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카카오T블루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에도 꾸준히 증차했다. 이번 정식서비스는 1000대 규모로 시작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겸 KM솔루션 대표)는 "카카오T블루는 ICT 플랫폼 업체와 택시사업자 간 협력모델"이라며 "KM솔루션의 운영 노하우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력을 전폭 지원해 대구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홍 DGT모빌리티 대표는 "대구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로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카카오T블루를 정식 출시한다"면서 "최고의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KM솔루션은 타고솔루션즈가 운영하던 택시운송가맹 서비스 '웨이고 블루'를 '카카오T블루'로 리브랜딩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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