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풍에 하락…2084.07 장 마감

  • 송고 2019.12.03 16:44
  • 수정 2019.12.03 16:48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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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2706억원 어치 순매도해 장 하락 주도

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4.92p 떨어진 629.58 장 마감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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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팔자에 밀려 3일 하락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남미 관세 재개 발언과 또 불거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영향을 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5포인트 떨어진 2084.0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0포인트 하락한 2075.02로 시작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3억원 어치와 116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2706억원 어치를 팔면서 장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NAVER(0.29%)와 삼성바이오로직스(1.03%)는 상승했지만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2.24%), 삼성전자우(-0.4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타금융(2.05%)과 컴퓨터와주변기기(1.23%) 등은 올랐고 문구류(-3.46%)와 에너지장비및서비스(-4.1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92포인트 떨어진 629.5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4.43포인트 내린 630.07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6억원 어치와 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2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 중 CJ ENM(0.46%), 스튜디오드래곤(0.39%)는 올랐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에이치엘비(-9.84%), 펄어비스(-0.58%)는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187.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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