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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2020 인테리어 키워드 '앙코르'

  • 송고 2019.12.04 14:58 | 수정 2019.12.04 14:58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주거공간, 보다 집약적·복합적으로 변할 것"

LG하우시스 '2020/21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세미나 참가자들이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관련 자료와 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 가구용필름 등 제품 샘플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2020/21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세미나 참가자들이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관련 자료와 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 가구용필름 등 제품 샘플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앙코르(Encore)'를 제안했다.

LG하우시스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하우시스 2020/21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앙코르 의미를 담은 6가지 공간 트렌드 키워드와 3가지 디자인 테마를 제시했다.

6가지 공간 트렌드 키워드는 ▲헤드스페이스(Headspace) ▲홈소싱(Home-sourcing) ▲롱로너(Long-loner) ▲스튜디홈(Studihome) ▲트라이얼 홈(Trial-home) ▲하입(Hype), 3가지 디자인 테마는 ▲러브 누아르(LOVE NOIR) ▲데일리 에픽(DAILY EPIC) ▲드림 픽션(DREAM FICTION) 등이다.

모두 트렌드 흐름을 되짚어 보고 미래에도 기억되는 공간을 제안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현재 시장의 체인지 메이커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로 인한 공간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세미나에서 내년 주거공간 트렌드에 대해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홈(Home)족들이 증가하면서 주거공간이 컨텐츠 소비와 생산이 함께 일어나는 데이터 생산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등 주거·생산·문화가 주거공간에 집약, 더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집에 오래 머무르는 사람들을 외부로 유도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치열해 지면서 주거공간과는 차별화 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상공간 디자인은 더욱 감각적이고 화려하게 변화해 갈 것으로도 예상했다.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천하봉 상무는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와 고객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해 국내외 시장에서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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